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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프리뷰] 완봉승 기억 살리는 백정현, 693일만에 NC전 스윕 이끌까

날짜 : 2021-04-29 오후 4:28:00


[29일 프리뷰] 완봉승 기억 살리는 백정현, 693일만에 NC전 스윕 이끌까


4연승으로 단독선두에 오른 삼성 라이온즈가 내친 김에 NC 3연전 스윕에 도전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지난 2경기는 모두 삼성의 차지였다. 첫날 데이비드 뷰캐넌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14안타를 앞세워 9-0 완승을 거뒀고, 전날 0-1로 뒤진 8회말 대거 4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4-3 신승에 성공했다. 삼성은 4연승을 질주하며 2015년 10월 6일 이후 무려 2031일만에 선두에 올랐다.

삼성은 5연승 및 선두 수성을 위해 베테랑 좌완 백정현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즌 기록은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2.57로, 최근 등판이었던 23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 4실점(2자책) 호투에도 타선 침묵에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최근 흐름이 오름세다. 11일 KT전 대구 KT전 첫 승에 이어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통산 NC 상대로도 40경기 12승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3.81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19년 6월 6일 대구에서 9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기억도 있다.

공교롭게도 삼성이 최근 NC 3연전 스윕을 거둔 시리즈가 2019년 6월 4~6일이었다. 당시 백정현의 완봉승으로 시리즈 싹쓸이를 완성. 이날도 NC를 제압한다면 무려 693일만에 공룡 상대 스윕을 달성하게 된다. 최근 4연승으로 선두에 오른 기세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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