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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프리뷰] '1위 수성 위기' 삼성, 이승민의 어깨만 믿는다

날짜 : 2021-05-17 오후 2:50:00


[17일 프리뷰] '1위 수성 위기' 삼성, 이승민의 어깨만 믿는다


삼성이 LG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히며 선두 수성에 빨간 불이 커졌다. 공동 2위 NC, LG와 0.5경기차에 불과하다. 시즌 첫 월요일 경기인 17일 잠실 LG전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

삼성은 좌완 이승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벤 라이블리 대신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이승민은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1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6.91.

시즌 첫 등판은 강렬했다. 지난달 8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4연패 수렁에 빠진 팀을 구했다. 1승 이상의 의미가 담긴 승리였다.

이후 3경기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달 25일 광주 KIA전이 마지막이었다. 1⅓이닝 4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일찍 무너졌다. 동료들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뽐냈다. 2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을 거두는 등 평균 자책점 1.98을 찍었다.

LG 선발 투수는 케이시 켈리. 올 시즌 7경기에 나서 2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 3.83. 올 시즌 삼성과 처음 만난다. 지난해 두 차례 등판 모두 패했 9.82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은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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