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원태인(21)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원태인은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7경기(45이닝) 6승 1패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중인 원태인은 리그 다승 1위에 올라있다. 키움을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최근 3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18일 경기에서 3-15로 대패를 당했다. 다만 불펜에서는 1차지명 유망주 이승현이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피칭을 선보였고 타선에서는 오재일이 통산 150홈런 고지를 밟았다.

키움은 안우진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안우진은 올 시즌 6경기(25⅓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중이다. 삼성을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사구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최근 타선의 공격력이 좋은 키움은 지난 경기에서 선발타자 전원 득점을 기록했다. 30일 만에 홈런을 날린 박병호는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병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고 김혜성도 시즌 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삼성은 22승 16패로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다. 키움은 19승 19패 7위다. 상대전적에서는 키움이 3전 전승으로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