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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프리뷰] 원태인, 첫 10승 투수가 될 수 있을까

날짜 : 2021-06-30 오후 12:37:00


[30일 프리뷰] 원태인, 첫 10승 투수가 될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가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맞대결을 한다. SSG는 3위, 삼성은 승차없이 승률에 뒤진 4위다.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이 올 시즌 첫 10승 투수에 도전한다. 원태인은 13경기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고 있다.

팀 동료 뷰캐넌, 키움의 요키시와 함께 9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다. SSG 상대로 승리를 따낸다면 올 시즌 리그 첫 10승 투수가 된다.

SSG 상대로는 올해 첫 대결이다. 지난해까지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6.52를 기록했는데, 올해 원태인은 모든 면에서 지난해와 달라진 모습이다. 리그 정상급 투수로 성장했다.

원태인은 좁은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타자들의 장타력을 조심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SSG는 홈런 4방을 터뜨리며 10득점을 올렸다. 홈런 선두 최정을 비롯해 로맥, 추신수, 한유섬 등 거포 외에도 언제든지 홈런이 나올 수 있어 경계해야 한다.

SSG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 폰트. 올 시즌 12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하고 있다. 데뷔전에서 패전 투수가 된 이후 11경기 연속 패전은 없다.

삼성 상대로 지난 1일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진 기억이 있다.

삼성은 폰트를 공략하기 위해 최근 10경기 타율이 1할대로 부진한 오재일의 방망이가 살아나야 한다. 중심 타선의 구자욱과 강민호는 전날 2안타씩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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