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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프리뷰] ‘양창섭은 해냈다’ 허윤동, 673일만의 선발승 도전

날짜 : 2022-04-07 오전 11:49:00

[7일 프리뷰] ‘양창섭은 해냈다’ 허윤동, 673일만의 선발승 도전


삼성 라이온즈의 무서운 잇몸야구 기세를 신예 허윤동(21)이 이을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지난 2경기는 모두 삼성의 승리였다. 시리즈에 앞서 주축 선수들이 대거 컨디션 난조로 제외되며 개막 2연승을 거둔 두산과의 힘겨운 승부가 예상됐지만 이는 기우였다. 첫날 불펜의 짠물투와 타선의 후반 집중력이 돋보였고, 2차전에서는 선발 양창섭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1300일만에 감격의 선발승을 차지했다. 물론 공격에서도 주전 공백을 좀처럼 느낄 수 없었다.


3연전 스윕 및 시즌 4연승을 노리는 삼성은 다시 한 번 신예에 기대를 걸어본다. 허윤동은 2020년 삼성 2차 1라운드 5순위로 입단한 좌완 유망주로, 통산 12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2020년 혜성같이 등장해 첫 2경기 연속 선발승을 챙겼으나 작년 시즌은 1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두산 상대로는 통산 1경기에 출전했다. 데뷔 시즌이던 2020년 6월 18일 잠실에서 5이닝 3실점의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인 기억이 있다. 당시 팀은 3-7로 패배. 잠실구장은 홈구장인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경험한 구장이다.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20으로 성적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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