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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프리뷰] 'ERA 6.00' 보니야, LG 8연승 저지에 나선다

날짜 : 2018-04-28 오후 3:12:00

[28일 프리뷰] 'ERA 6.00' 보니야, LG 8연승 저지에 나선다


삼성 외국인 투수 보니야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LG의 8연승 상승세를 막아야 가능하다.

삼성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시즌 2차전을 벌인다. 전날 2-9로 완패하며 최근 3연패. 28일 삼성 선발은 보니야, LG 선발은 김대현이다.

보니야는 올 시즌 5경기에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00이다. 첫 등판에서 실망을 안겨줬으나, 등판을 할수록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 KBO리그 데뷔전에서 KIA 상대로 3.1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던 보니야는 이후 6이닝 2실점, 6이닝 2자책(6실점)으로 QS를 이어갔다.

지난 17일 롯데전 5이닝 3실점으로 첫 승을 거뒀고, 22일 KT전에서 6.2이닝 2자책(3실점)으로 가장 긴 이닝을 소화했다. 투구 수(122구)와 탈삼진(8K)도 모두 시즌 개인 최다. 4월 4경기는 평균자책점이 3.42다.

빠른 볼이 장점이다. 올 시즌 직구 평균 구속은 145km,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찍힌다. 따뜻해지면 구속은 더 올라갈 것이다. 직구(38%)와 투심(8%) 외에 변화구로는 체인지업(28%)과 커브(24%)를 많이 던진다.

아델만이 전날 5이닝 6실점의 실망스러운 피칭을 보여줬기에 보니야의 책임감이 무겁다. 최하위 삼성은 9위 롯데와의 격차가 2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보니야가 팀의 3연패를 끊는데 앞장 서야 한다. 힘있는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지 않고, 체인지업이 잘 들어간다면 LG 타자들의 무서운 타격감을 꺾을 수 있다.

상대는 7연승의 기세를 보이고 있는 LG다. 외국인 타자 가르시아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오히려 타선이 1번부터 9번까지 짜임새가 좋다. 박용택과 김현수를 중심으로 톱타자 자리에 이형종이 들어왔고, 오지환이 2번에서 잘 해주고 있다. 채은성과 양석환이 타격감이 터지고, 김용의도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다. 포수 유강남은 팀내 홈런(7개) 타점(20개) OPS 1.095가 1위다.  

삼성이 승리하려면 최근 부진한 삼성 타자들이 분전해야 한다. 3번 이원석과 4번 러프는 이번 주 타율이 1할대다. 손목 부상에서 회복한 강민호가 포수로 선발 출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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