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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1982 클래식 씨리즈’에 앞서 훈련에 나선 삼성 이원석과 롯데 이대호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