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LIONS의 감동의 순간, 팬들과 함께 합니다.
삼성이 1차지명 최재흥과 계약을 마쳤다.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11일 2018년 신인 1차지명 선수인 한양대 투수 최채흥과 계약금 3억 5,000만원, 연봉 2,7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대구상원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4학년에 재학중인 최채흥은 왼손 오버스로 유형의 투수다.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하며 피칭 밸런스에 강점을 보여준 바 있다. 최재흥의 포심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47km이며 패스트볼 외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갖추고 있다. 릴리스포인트가 일정하고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춰기에, 삼성은 최채흥이 희소가치가 있는 왼손 선발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 입문 후 체계적인 훈련을 통한 구위 향상도 기대된다.
키 185cm 몸무게 96kg의 체격인 최채흥은 대학 4년 통산 53경기에서 25승 10패, 평균자책점 1.86(7월 10일 기준)의 성적을 남겼다. 또 대학 통산 265이닝 동안 탈삼진 301개, 64볼넷, 피안타 195개(피홈런 4개),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7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계약서을 완료한 최채흥은 ``고향팀이고 어릴 때부터 응원해왔던 팀에 입단해 영광이고 기쁘다. 어려운 목표겠지만 꾸준히 1군에 들어서 신인왕과 트리플크라운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