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오키나와에서의 첫 연습경기에서 한화를 8대 7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김동엽이 첫 타석 2루타 포함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최채흥은 3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고, '신인' 이학주는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동엽은 "감독님께서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는데, 오늘 연습때 감이 좋아서 느낌을 이어가려했다"며, 첫 타석 2루타를 친 상황에는 "공을 오래보는 연습 중인데 공을 오래보려 했는데 타이밍이 맞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학주는 "첫 타석과 두번째 타석에서 볼이 맞지 않아 세번째 타석에선 편하게 치자고 생각했다. 직구였는데 볼이 잘 보였다. 수비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안정감있는 캐치와 플레이를 위해 더 많이 연습하고 깨달아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