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다시 한 번 상승세를 타게 될 기회를 잡았다.

삼성은 31일부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3패로 동률을 이루지만 롯데는 최근 10경기 3승 7패를 기록하는 등 순위표 맨 아래에 머물러 있다. 두산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한 삼성은 롯데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하는게 목표다.

좌완 백정현이 31일 선발 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1승 5패를 기록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5.57. 이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2차례.
이달 들어 퐁당퐁당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7일 대구 NC전서 시즌 첫승을 달성한 뒤 12일 대구 롯데전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 18일 수원 KT전 7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1자책), 25일 대구 키움전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7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롯데는 우완 김건국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2패(평균 자책점 7.36). 삼성과 두 차례 만나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과 롯데는 사직 3연전을 클래식씨리즈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프로 원년부터 지금까지 팀 명칭을 유지하고 있는 유이한 삼성과 롯데의 레트로 컨셉트 이벤트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