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뜨겁게 달아오른 삼성 타선, 이번에도 서폴드 맹폭할까
날짜 : 2019-09-20 오후 3:20:00
뜨겁게 달아오른 삼성 타선이 한화 마운드를 정조준하고 있다. 19일 KIA를 12-2로 격파한 삼성은 20일 한화와 만난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10승 5패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선발 투수는 윤성환. 뒤늦게 선발진에 합류해 8승 11패(평균 자책점 4.49)로 제 몫을 다 하고 있다. 지난해 10승 투수를 배출하지 못한 가운데 윤성환이 유일한 희망이다.
윤성환은 이달 들어 세 차례 등판 모두 패했고 한화전 상대 평균 자책점 4.91로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화끈한 공격 지원을 받는다면 승수 추가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한화 선발 투수는 워익 서폴드.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서폴드는 11승 11패(평균 자책점 3.73)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구단 측도 재계약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
하지만 삼성만 만나면 고양이 앞에 쥐 신세다. 두 차례 등판 모두 패했다. 평균 자책점은 무려 20.86에 이른다. 삼성 타자 가운데 구자욱, 박해민, 이원석, 김상수는 서폴드를 상대로 6할6푼7리의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다.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은 무산됐지만 정규 시즌 최종전까지 전력을 다하는게 프로의 자세다. 삼성이 이번에도 강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