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삼성, NC전 불펜 데이 가동...선발 장필준
날짜 : 2020-10-04 오전 11:28:00
삼성이 4일 창원 NC전에서 불펜 데이를 가동한다.
로테이션상 이승민이 나설 차례지만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황. 삼성은 장고 끝에 장필준 선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장필준은 2015년 프로 데뷔 후 줄곧 계투 요원으로 활약해왔다. 1군 통산 두 차례 선발 마운드에 오른 게 전부. 2016년 5월 3일 대구 넥센전이 마지막 선발 등판이다. 당시 3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고배를 마셨다.
4년5개월1일 만에 선발 중책을 맡은 장필준은 오프너의 성격이 짙다. NC와 3연전을 치르며 팀내 계투진의 소모가 큰 만큼 장필준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준다면 더 바랄 게 없다.
NC는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17승 3패(평균 자책점 3.00)를 거두는 등 특급 외인 선발의 면모를 발휘했다. 9월 이후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2.27.
삼성과 세 차례 만나 2승을 챙겼다. 2.84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강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