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승리에 목마른 이승민, 4월 8일의 기억을 떠올려라
날짜 : 2021-05-30 오후 12:27:00
시계를 되돌려보자. 삼성은 지난달 8일 잠실 두산전에서 6-1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개막 4연패 후 첫 승.
선발 이승민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승민의 호투가 없었다면 삼성은 승리를 장담하지 못했을 듯.
52일 만에 두산과 만나는 이승민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벤 라이블리 대신 선발진에 합류한 이승민은 두 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7일 LG를 상대로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23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2⅔이닝 3실점(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으로 조기 강판됐다. 2경기 연속 아쉬움을 남겼던 이승민이 시즌 첫 승의 기억을 떠올리며 2승 사냥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한국 땅을 처음 밟은 로켓은 9경기에 등판해 4승 3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1.99. 이달 들어 승패를 반복하는 모습이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23일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홈경기 2승 1패 평균 자책점 2.66, 원정 경기 2승 2패 평균 자책점 1.47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