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뷰캐넌, 2년 연속 15승 도전...KIA전 2승 무패 ERA 0.73 초강세
날짜 : 2021-10-12 오후 1:36:00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2년 연속 15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12일 광주 KIA전 선발 투수로 뷰캐넌을 예고했다.
지난해 15승 7패(평균 자책점 3.45)를 거두며 삼성의 외국인 선발 특급으로 우뚝 선 뷰캐넌은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4승 5패(평균 자책점 3.05)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뷰캐넌은 올 시즌 KIA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은 0.73. 5월 21일 첫 대결에서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선발승을 거뒀고 6월 10일 두 번째 대결에서 6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수를 추가했다.
역대 외국인 투수가 2년 연속 15승 고지를 밟은 건 다니엘 리오스, 앤디 밴헤켄, 조쉬 린드블럼 등 3명이다. 뷰캐넌이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면 그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삼성은 9일부터 3일간 쉬면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회복한 게 플러스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KIA는 우완 윤중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광주일고와 성균관대를 거쳐 2018년 KIA에 입단한 윤중현은 올 시즌 26차례 마운드에 올라 4승 3패 2홀드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3.06. 삼성전에 두 차례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의 무게감과 팀 전력을 놓고 봤을 때 삼성의 우세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