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4연패가 낯선 삼성, 클로이드 믿을 수 밖에
날짜 : 2015-04-29 오후 3:25:00
![[29일 프리뷰] 4연패가 낯선 삼성, 클로이드 믿을 수 밖에](/upload/editor/14303210637055.jpg)
4연패.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삼성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현실이다. 삼성은 28일 LG에 4-7로 패하며 두산에 선두 자리까지 내줬다.
그야말로 총체적 위기다. 롯데와의 주말 3연전서 알프레도 피가로, 장원삼, 윤성환 등 선발진의 부진에 쓰라린 패배를 경험했던 삼성은 28일 경기에서는 선발 차우찬의 호투에도 임창용이 올 시즌 두 번째 블론 세이브를 범하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더 이상의 아픔은 없다. 삼성은 29일 대구 LG전에 외국인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를 선발 출격시켜 4연패 탈출에 나선다. 클로이드는 지난해 트리플A 무대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던 만큼 국내 무대에서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4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96.
클로이드는 15일 대전 한화전과 23일 마산 NC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4차례 등판 가운데 퀄리티 스타트는 3차례. 국내 무대 데뷔전이었던 3일 잠실 LG전서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아쉽게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타선의 화끈한 공격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클로이드의 어깨도 더욱 가벼워질 듯.
LG는 선발 투수는 루카스 하렐. 올 시즌 성적은 2승 2패. 평균 자책점은 5.88. 17일 SK전과 23일 한화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2연승을 질주 중이다. 5일 잠실 삼성전서 3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LG의 방망이는 뜨겁다. 이병규(7번)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