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윤성환, 두산잡고 4승 달성할까
날짜 : 2015-05-02 오후 4:10:00
![[2일 프리뷰] 윤성환, 두산잡고 4승 달성할까](/upload/editor/14305829877055.jpg)
윤성환(삼성)이 다시 뛴다. 쓰라린 패배의 아픔을 떨쳐내고 4승에 도전한다. 2일 대구 두산전에 선발 출격할 예정.
리그 최고의 우완 선발 요원으로 꼽히는 윤성환은 올 시즌 3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09. 이 가운데 퀄리티 스타트는 3차례. 지난달 26일 사직 롯데전서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무려 7점을 내줬다. 윤성환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팀내 선발진 가운데 가장 믿음직한 윤성환까지 무너져 삼성은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현재 팀 분위기는 좋다. 전날 두산은 12-4로 격파하며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타선의 상승세도 무섭다. 나바로와 최형우가 연일 맹타를 과시 중이고 9번 박해민, 1번 김상수, 2번 우동균의 연결도 좋다. 뛰어난 기동력을 바탕으로 상대 배터리를 교란시키는 능력도 탁월하다. 윤성환의 4승 달성에도 큰 힘이 될 듯.
두산은 외국인 투수 유네스키 마야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난달 9일 잠실 넥센전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던 마야는 21일 목동 넥센전서 3이닝 11실점으로 무너졌지만 26일 잠실 KIA전서 7이닝 3실점 호투했다. 김현수의 타격감은 뛰어난 반면 홍성흔의 방망이는 침묵 모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