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삼성, 이번에는 일요일 전패 징크스 벗어날까
날짜 : 2015-05-24 오후 12:34:00
![[24일 프리뷰] 삼성, 이번에는 일요일 전패 징크스 벗어날까](/upload/editor/14324708007055.jpg)
지긋지긋한 '일요일 전패 징크스'에서 벗어날까. 선두 삼성은 올 시즌 일요일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징크스라는 게 언젠가는 벗어나기 마련. 삼성은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악연을 마감할 태세다. 타일러 클로이드가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성적은 4승 1패(평균 자책점 3.65). 지난달 15일 대전 한화전 이후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던 클로이드는 17일 대구 NC전서 7이닝 2실점(1자책) 호투를 뽐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국내 무대 데뷔 첫 고배를 마셨다. KIA전 등판은 처음이다.
클로이드 또한 지난 주 일요일 첫 패배를 설욕하기 위한 각오가 남다르다. 이번 만큼은 일요일 전패 징크스 탈출을 기대해도 좋을 듯. 개인 통산 400홈런 달성에 2개를 남겨둔 '국민타자' 이승엽의 대기록 달성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삼성은 전날 KIA에 0-1로 패했다. 찬스가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집중력이 부족했다. 삼성답지 않게 수비와 주루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집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맞서는 KIA는 조쉬 스틴슨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해 한국땅을 밟은 스틴슨은 적지에서 강했다. 4차례 등판 가운데 3승을 따냈다. 2.31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도 좋았다. 반면 안방에서는 맥을 추지 못했다. 승리없이 3패(평균 자책점 6.00)를 떠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