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임시 선발' 김건한, 삼성 상승세 이어갈까
날짜 : 2015-06-24 오후 2:08:00
![[24일 프리뷰] '임시 선발' 김건한, 삼성 상승세 이어갈까](/upload/editor/14351586027055.png)
임시 선발 중책을 맡은 김건한(삼성)이 깜짝 호투를 선보일까. 타일러 클로이드와 장원삼이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김건한이 선발진에 일시 합류했다. 무대는 24일 사직 롯데전이다.
김건한은 올 시즌 12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92.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삼성은 출산 휴가를 떠난 클로이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건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건한은 2군 무대에서 투구수를 늘리며 선발 출격을 준비해왔다.
류중일 감독은 "클로이드와 장원삼이 빠진 가운데 대체 선발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건한이 깜짝 호투를 선보이더라도 선발진에 안착할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지만 자신의 입지를 좀 더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삼성은 전날 롯데를 12-4로 격파했다. 이승엽과 구자욱이 대포를 쏘아 올리는 등 장단 21안타를 터뜨리며 롯데 마운드를 두들겼다. 류중일 감독은 "타선의 회복 조짐이 고무적"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도 화끈한 공격 지원을 펼친다면 김건한에게 큰 힘이 될 듯. 21일 문학 SK전 이후 연승 행진을 '4'로 늘릴까.
롯데는 송승준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6승 5패. 평균 자책점은 4.30. 13일 문학 SK전 이후 2연패에 빠진 상태다. 4월 25일 사직 삼성전서 6이닝 3실점(1자책)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