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클로이드, 10승 고지 향한 두 번째 도전 성공할까
날짜 : 2015-08-18 오후 2:59:00
![[18일 프리뷰] 클로이드, 10승 고지 향한 두 번째 도전 성공할까](/upload/editor/14399193427055.png)
타일러 클로이드(삼성)가 10승 고지를 향한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클로이드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할 예정이다.
클로이드는 올해 20경기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4.4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경기인 11일 잠실 LG전에서는 6⅓이닝 동안 볼넷은 내주지 않았지만 11피안타 5탈삼진 4실점해 패전을 떠안았다.
'국민타자' 이승엽의 1군 복귀는 희소식. 이승엽은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8일 대구 넥센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승엽은 부상 치료와 보강 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퓨처스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라이브 배팅을 소화하면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이승엽은 올 시즌 타율 3할4푼1리(375타수 128안타) 21홈런 74타점의 고감도 타격을 뽐냈다. 특히 두산전서 타율 4할8푼8리(43타수 21안타) 1홈런 7타점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중요한 상황마다 이승엽에게 많이 맞았다"고 아쉬워 하기도. 클로이드의 10승 사냥에도 큰 힘이 될 전망.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2011년부터 한국에서 뛴 니퍼트는 지난 4년간 52승으로 같은 기간 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올린 투수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2개월을 쉰 것은 물론 3승 4패, 평균자책점 5.48로 부진하다.
지난해까지 니퍼트는 삼성을 상대로 19경기에 출전해 13승 1패, 평균자책점 2.33으로 압도적인 피칭을 했다. 하지만 최근 등판인 12일 광주 KIA전에서 3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점도 간과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