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장필준, 1군 데뷔전서 깜짝 호투 선보일까
날짜 : 2015-08-30 오후 3:04:00
![[30일 프리뷰] 장필준, 1군 데뷔전서 깜짝 호투 선보일까](/upload/editor/14409470267055.png)
장필준(삼성)이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알프레도 피가로의 대체 선발 후보로 낙점된 장필준은 30일 대구 LG전에 선발 등판한다.
LA 에인절스 출신 장필준은 천안 북일고 시절 김광현(SK), 이용찬(두산), 양현종(KIA)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 유망주. 우여곡절 끝에 2차 신인 지명에 참가했고 삼성의 선택을 받았다. 2013년 12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장필준은 삼성 트레이너 파트의 체계적인 재활 과정을 거쳐 마운드에 다시 서게 됐다.
장필준은 퓨처스 경기에 4차례 등판해 1승 3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6.28. 장필준과 정인욱을 놓고 저울질했던 류중일 감독은 "직구 최고 145km 정도 나온다. 과연 몇 개까지 던질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투구수도 투구수지만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발 중책을 맡은 장필준은 "잘 해야 한다는 마음 뿐이다. 나에 대한 인상을 남기는 것보다 팀에 큰 역할을 하는 피가로 대신 기회를 얻게 됐는데 공백이 커보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삼성은 이틀 연속 고배를 마시며 2위 NC와 1.5경기차로 좁혀졌다. 장필준이 깜짝 호투를 선보이며 삼성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할까.
LG는 김광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3차례 등판을 통해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2.70. 11일 삼성전서 4⅔이닝 2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3실점(비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