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임시 선발' 김건한, 두 번째 등판에서는 어떤 모습?
날짜 : 2016-04-27 오후 4:04:00
![[27일 프리뷰] '임시 선발' 김건한, 두 번째 등판에서는 어떤 모습?](/upload/editor/14617730767055.png)
삼성 선발진에 공백이 생겼다. 차우찬은 가래톳 부상, 콜린 벨레스터는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임시 선발 카드를 투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지난해까지 추격조 역할을 맡았던 김건한이 임시 선발로 나선다. 21일 광주 KIA전서 선발 투수로 예고된 콜린 벨레스터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선발 중책을 맡게 된 김건한은 5이닝 무실점(2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깜짝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첫승이자 1717일 만의 선발승을 거뒀다.
류중일 감독은 김건한을 한시적인 선발 요원으로 활용할 계획. 김건한은 27일 대구 LG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 올 시즌 LG전은 처음이다. 지난해 LG전에 두 차례 등판했으나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선발진 못지 않게 타선의 공백도 크다. 박한이와 김상수가 부상으로 빠졌고 구자욱의 컨디션도 좋지 않다.
LG는 외국인 투수 스캇 코프랜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22일 넥센과의 대결에서 첫 선을 보였으나 3⅓이닝 7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한국 야구의 매운 맛을 제대로 봤다. 한편 이날 대구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어 우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