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삼성 정인욱, 4전5기 끝에 시즌 첫 승?
날짜 : 2016-05-14 오후 2:17:00
![[14일 프리뷰] 삼성 정인욱, 4전5기 끝에 시즌 첫 승?](/upload/editor/14632353907055.png)
시즌 첫 승을 향한 5번째 도전. 이번에는 성공할까.
정인욱(삼성)이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4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10.13. 수치상 성적만 놓고 본다면 기대 이하지만 8일 대구 SK전서 한층 나아진 모습을 드러냈다. 1회 제구력 난조에 어려움을 겪으며 4이닝 5실점을 기록했으나 직구 최고 147km까지 스피드건에 찍히며 확연히 달라졌다.
류중일 감독은 "선발 정인욱은 기록은 좋지 않았지만 지난 등판에 비해 구위가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9일 사직 롯데전서 2⅔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던 아쉬움을 떨쳐내고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볼까.
삼성은 전날 롯데에 8-14로 무너졌다. 6회 최형우가 그랜드 슬램을 쏘아 올리며 8-9까지 따라 붙었으나 김대우가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특히 김상호, 최준석, 짐 아두치, 강민호 등 롯데의 장타 능력이 뛰어난 타자들을 경계해야 한다.
롯데는 우완 이성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4승 2패(평균 자책점 6.07). 지난달 10일 사직 삼성전서 3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이성민은 삼성의 홈런왕 출신 듀오 이승엽과 최형우를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