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장원삼, 후반기 스타트는 과연?
날짜 : 2015-07-25 오전 11:13:00
![[25일 프리뷰] 장원삼, 후반기 스타트는 과연?](/upload/editor/14378227787055.png)
후반기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삼성 좌완 투수 장원삼(32)이 후반기 반등을 위한 스타트를 끊는다. 장원삼은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장원삼은 올해 데뷔 후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14경기에서 5승7패 평균자책점 7.65에 그쳤다. 극심한 부진 끝에 지난달에는 1군에서 제외돼 2군에서 재조정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1군 복귀 후 7월 2경기에서도 1승은 올렸지만 역시 평균자책점은 7.94로 높다. 5일 대구 LG전에서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14일 포항 넥센전은 구원으로 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
그렇기 때문에 후반기 첫 등판이 중요하다. 상대가 한화라는 점에서 쉽지는 않다. 지난 5월14일 대구 경기에서 한화를 상대로 4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8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삼성은 윤성환과 알프레도 피가로가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지만 나머지 차우찬, 타일러 클로이드 그리고 장원삼이 흔들리고 있다. 견고한 5선발 체제에 작은 균열이 생기고 있어 장원삼의 부활이 절실하다.
한화에서는 신인 김민우가 데뷔 첫 선발등판의 기회를 움켜쥐었다. 올해 19경기 1패 평균자책점 6.15에 그치고 있지만, 7월 5경기에서 11이닝 동안 1점만 내주는 안정된 투구로 평균자책점 0.82의 짠물 투구를 하고 있다. 삼성 상대로는 1경기 2⅓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