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국인 투수 알프레도 피가로(31)가 다시 한 번 2승 사냥에 나선다.

피가로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일본으로 떠난 릭 밴덴헐크의 공백을 메울 에이스로 각광받은 피가로는 시즌 3경기에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2.84로 안정감 있는 투구로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 하고 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달 28일 대구 SK전에 6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4일 잠실 LG전에서도 7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10일 대구 KIA전에서도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3경기 연속으로 2승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서는 배영수가 선발등판한다. 14년을 몸담은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 첫 등판하게 돼 관심을 모은다.

배영수의 시즌 성적은 2경기 평균자책점 12.71. 선발로 첫 등판이었던 지난 10일 사직 롯데전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1사구 8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