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선두 도전’ 삼성, 천적 니퍼트와 첫 맞대결
날짜 : 2015-05-19 오후 3:04:00
![[19일 프리뷰] ‘선두 도전’ 삼성, 천적 니퍼트와 첫 맞대결](/upload/editor/14320478367055.jpg)
삼성 라이온즈가 ‘천적’ 더스틴 니퍼트(34, 두산 베어스)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니퍼트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의도적인 로테이션 변경은 없었지만 12일 인천 SK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등판일이 삼성전으로 맞춰졌다. 이번 시즌에는 아직까지 삼성과의 만남이 없었다.
지난해까지는 삼성의 천적이었다. 니퍼트는 통산 삼성전 19경기에서 13승 1패, 평균자책점 2.33으로 강했다. 이번 시즌 삼성과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니퍼트는 6경기에 나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39로 에이스급 피칭을 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양현종(KIA)에 이은 리그 2위다.
니퍼트에 맞설 삼성 선발은 알프레도 피가로다. 8경기에 출전한 피가로는 5승 2패, 평균자책점 3.38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두산과의 맞대결 기록은 없는 상태. 최근 경기인 13일 대구 한화전에서는 6⅔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해 승리를 따냈다.
선발 싸움에서는 삼성에 강한 니퍼트를 앞세운 두산이 약간의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불펜 대결로 넘어가면 삼성이 훨씬 유리해진다. 안지만이 없어도 삼성의 불펜은 마무리 윤명준이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두산 불펜보다 전력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