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클로이드, 3연패끊고 '유종의 미' 거둘까
날짜 : 2015-07-16 오후 4:21:00
![[16일 프리뷰] 클로이드, 3연패끊고 '유종의 미' 거둘까](/upload/editor/14370638867055.jpg)
지긋지긋한 3연패 사슬을 끊을까.
클로이드는 16일 포항 넥센전에 선발 출격한다. 그동안 계산이 서는 투수로 통했던 클로이드는 최근 들어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달 11일 대구 한화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진 상태. 특히 아내 타냐의 둘째 아이 출산에 따른 휴가를 다녀온 뒤 급격한 침체에 빠졌다.
클로이드는 1군 복귀전이었던 1일 목동 넥센전서 5이닝 5실점(10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으로 흔들렸다. 이날 삼성은 연장 10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박해민의 결승타에 힘입어 13-10으로 이겼다. 클로이드의 예상치 못한 부진은 옥에 티와 같았다. 그러다 보니 '시차 적응이 덜 된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10일 수원 kt전에서는 올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클로이드는 2⅓이닝 8피안티(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선발 클로이드가 일찍 무너지니 이렇다할 방법이 없었다. 8-16 대패.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안정감 넘치는 투구를 보여줘야 한다. 이날 등판 결과에 따라 후반기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넥센은 김택형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2승 2패. 평균 자책점은 6.37. 지난달 26일 롯데전 이후 2연패에 빠져 있다. 삼성전에 한 차례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27.00을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