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장원삼, 진짜 위기에 놓인 삼성을 구할까
날짜 : 2015-10-01 오후 3:29:00
![[1일 프리뷰] 장원삼, 진짜 위기에 놓인 삼성을 구할까](/upload/editor/14437134317055.png)
삼성이 정규 시즌 5연패를 눈앞에 두고 4연패 수렁에 빠졌다. 2위 NC와의 격차는 1.5경기차로 좁혀졌다. 자칫 하면 공든 탑이 무너질 수도 있다. 삼성은 1일 KIA, 2일 kt, 3일 넥센과의 대결이 예정돼 있다. 남은 경기 모두 이겨야 한다.
삼성은 1일 KIA와 정규 시즌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지난해까지 KIA만 만나면 펄펄 날았던 삼성은 올 시즌 7승 8패로 열세를 보였다. 잡아야 할 팀을 확실히 잡았던 작년과는 달리 한화, KIA 등 약팀과의 대결에서 고전하는 바람에 현재의 상황에 이르렀다.
선발 투수는 장원삼. 올 시즌 구위 저하 속에 2군 강등의 아픔을 겪는 등 9승 9패(평균 자책점 5.79)를 거뒀다. 장원삼은 승리에 목마르다. 지난달 6일 KIA전 이후 3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1패를 떠안았다. 투구 내용이 나빴던 건 아니었다. 세 차례 등판 모두 6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투수로서 제 임무를 다 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KIA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 2패(평균 자책점 8.22)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구위 저하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전반기 두 차례 등판 모두 고배를 마셨고 후반기에는 7이닝 3실점(1자책) 쾌투를 선보였다. 장원삼은 큰 경기에 강했다. 위기에 처할때마다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삼성의 난세 속 영웅이 될까.
이에 맞서는 KIA는 좌완 임기준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3패(평균 자책점 6.75). 5일 삼성전서 5⅓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