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10승 재도전’ 장원삼, 대기록 막차합류?
날짜 : 2015-09-25 오후 3:29:00
![[25일 프리뷰] ‘10승 재도전’ 장원삼, 대기록 막차합류?](/upload/editor/14431950107055.png)
삼성이 KBO 리그 역대 첫 선발 전원 10승에 도전한다. 마지막 주자인 장원삼(32)이 10승 재도전에 나선다.
선두를 달리며 매직넘버를 ‘5’까지 줄인 삼성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SK와의 경기에 장원삼을 선발로 예고했다. 한국시리즈 조기 확정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삼성이지만 이날 경기는 또 하나의 대기록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바로 선발 전원 10승이다.
팀 내 5명이 한 시즌 10승을 거둔 사례는 있지만 선발승으로 10승을 5명 모두가 10승을 채운 적은 없다. 삼성은 이미 알프레도 피가로, 윤성환, 타일러 클로이드, 차우찬이 선발 10승을 달성한 상황이며 이제 장원삼도 1승을 남겨두고 있다.
장원삼은 올 시즌 24경기(선발 23경기)에서 9승8패 평균자책점 5.78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에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으나 후반기 들어 살아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도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48로 좋은 성적이다. 시즌 SK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00의 성적을 내고 있으며 통산 SK전에서는 33경기에서 10승15패 평균자책점 4.67이다.
이에 맞서 5위를 굳히고자 하는 SK는 크리스 세든(32)이 선발로 나선다. 세든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5.75를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5경기에서는 4승1패 평균자책점 3.19로 페이스가 좋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삼성전에서는 3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12.27로 부진했다. 그러나 직전 등판이었던 15일 대구 경기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