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은 새로운 시작'. 5연승의 마침표를 찍은 삼성이 다시 뛴다. 삼성은 11일 잠실 LG전에 외국인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를 선발 출격시킨다.

클로이드는 올 시즌 19경기 110이닝을 소화하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4.42를 찍고 있다. LG를 상대로는 3경기 19⅓이닝 동안 2승 0패 평균자책점 1.86을 올렸다. 클로이드가 LG에 강했던 모습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양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9승 3패. 삼성이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LG는 우완 김광삼을 선발 예고했다. 김광삼은 지난달 31일 문학 SK전에 선발 등판, 약 3년 만에 1군무대로 돌아왔다. 4이닝 2실점으로 선발승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공백이 길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의미가 있는 투구 내용이었다.

김광삼은 프로 통산 179경기 752⅓이닝을 소화하며 41승 50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 통산 성적은 27경기 117⅓이닝 7승 8패 평균자책점 6.4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