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좌완 에이스 장원삼(32)이 하루 더 쉬고 9승 도전에 나선다.
 
삼성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장원삼을 예고했다. 장원삼은 전날(25일) 경기가 우천 연기되면서 등판이 하루 밀렸다. 6일의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장원삼은 올해 19경기에서 8승8패 평균자책점 6.53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 14경기에서 5승7패 평균자책점 7.65로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2군에도 갔지만 후반기 5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4.03으로 살아났다.
 
지난달 31일 잠실 두산전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최고 피칭을 펼치며 승리투수가 된 것을 시작으로 6일 포항 SK전 5이닝 5실점, 12일 잠실 LG전 6이닝 1실점으로 3연승을 달리며 시즌 8승으로 10승에도 성큼 다가섰다.
 
가장 최근이었던 19일 잠실 두산전에는 6이닝 9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나 4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한화 상대로 4연승 재도전.
 
올해 한화 상대로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5.59. 지난 5월14일 대구 경기 4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8실점(4자책), 지난달 25일 대전 경기 5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2겨익 모두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는 우천 연기로 인해 선발이 김민우에서 안영명으로 바뀌었다. 안영명은 올해 29경기에서 8승6패1홀드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 중이다. 지난 21일 대전 kt전에서 8이닝 4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 최고 투구로 8승째를 올린 바 있다. 시즌 두 번째로 많은 105개의 공을 던진 안영명은 그로부터 4일을 쉬고 다시 선발등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