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상승세' 피가로, 5승 사냥 성공할까
날짜 : 2015-05-13 오전 10:52:00
![[13일 프리뷰] '상승세' 피가로, 5승 사냥 성공할까](/upload/editor/14315298667055.jpg)
알프레도 피가로(삼성)가 5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13일 대구 한화전이다.
올 시즌 외국인 에이스의 중책을 맡은 피가로는 7차례 마운드에 올랐고 4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89. 150km대 광속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피가로의 주무기.
최근 페이스는 좋은 편. 지난달 30일 대구 LG전과 7일 목동 넥센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피가로는 3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했다. 최진행, 김태균 등 한화의 강타자들과 대결할때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할 듯.
채태인의 복귀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왼쪽 옆구리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던 채태인은 12일 경기를 앞두고 1군에 합류했고 복귀 자축포를 쏘아 올리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다. 피가로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피가로의 호투를 앞세워 전날 패배의 아쉬움을 떨쳐낼 지 주목된다.
한화는 쉐인 유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지난해까지 롯데에서 뛰었던 유먼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등 수준급 외인 선발로 평가받았으나 올해 들어 주춤한 모습이다. 7차례 등판했지만 1승 2패를 거둔 게 전부. 평균 자책점은 4.82. 지난달 14일 대전 삼성전서 6이닝 3실점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