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첫 느낌은 좋았다’ 삼성 코너, KBO 첫 승 도전
날짜 : 2024-04-04 오후 3:07:00
삼성 라이온즈가 6연패 탈출을 노린다.
삼성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2차전을 벌인다. 3일 예정된 경기는 우천 취소가 됐다.
선발도 바뀌었다. 전날 삼성은 이승민, 키움은 손현기를 예고했다. 하지만 이날 삼성은 외국인 투수 코너, 키움은 후라도 차례로 간다.
삼성은 6연패 중이다.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코너에게 기대를 걸어야 한다. 코너는 이번 시즌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던 지난달 23일 KT전에서는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졌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SSG전에서는 5이닝 동안 9피안타(3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삼성이 연패를 끊으려면 첫 등판 때의 느낌을 살려야 한다.
비로 인한 하루 휴식이 선수들의 체력 회복과 흐트러진 감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까. 김현준, 구자욱, 오재일, 강민호 등 주축 타자들도 타격 페이스를 끌어 올려 득점 지원을 해줄 필요가 있다.
키움 선발이 만만치는 않다. 후라도는 이번 시즌 2경기 모두 패전을 안았다. 시즌 첫 등판인 지난달 23일 KIA전에서는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29일 LG전에서는 비록 패전이었지만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삼성 타자들이 후라도를 무너뜨릴 수 있을까. 또 코너가 키움 타자들을 잡고 KBO리그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