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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삼성 8연패 탈출인가? KIA 4연승인가?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2차전이 열린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KIA가 5-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에 올랐다. 10경기 1위는 지난 2017년 통합 우승 당시 이후 7년만이다.
삼성은 뼈아픈 8연패를 당했다. 데니 레예스가 5회까지 3실점으로 막아주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으나 타선이 5안타 빈공에 그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구자욱과 김영웅이 2안타를 터트렸으나 집중타가 나오지 않았다. 오재일과 강민호 등 베테랑들이 침묵했다.
박진만 감독도 "팀이 안좋을 때는 경험이 많은 베테랑들이 해주어야 한다"며 주문하고 있다. 외국인타자 맥기넌도 아내의 출산 휴가를 받아 자리를 비운 상태가 더욱 버거운 상황이다. 김지찬과 김현준 등 테이블세터진의 출루와 함께 발로 상대를 휘든들며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
삼성 선발투수는 좌완 이승민이다. 올해 5년차를 맞는다. 3월28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선발등판했으나 5이닝동안 8안타(1홈런) 1볼넷을 내주고 6실점했다. KIA 타선을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나선다.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피치를 앞세워 5이닝 3실점 이내로 막으면 성공이다. 역대 KIA전 성적은 3경기 10이닝 8실점했다.
KIA는 2년차 좌완 윤영철을 예고했다. 3월31일 두산 베어스와 잠실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고 기분좋은 첫 승을 따냈다. 커터를 장착해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작년 삼성을 상대로 강했다. 5경기에 등판해 21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1패) 평균자책점 2.11를 기록했다.
KIA는 공격응집력이 좋다. 발이 빠른 선수들이 많아 찬스가 생기면 바로 득점권에 진루하거나 원히트 투베이스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하위타선의 이우성, 서건창, 한준수, 최원준의 타격이 활발하다. 이승민은 이들을 막아야 승산이 있다. 어느 때보다 이승민의 난세를 구하는 투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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