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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위닝시리즈를 낚아라.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3차전이 열린다. 5일 첫 경기는 KIA가 5-2로 승리했다. 6일 2차전은 삼성이 접전끝에 7-4로 잡고 8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삼성에게는 유의미한 경기였다. 오재일을 2군에 내려보내고 김재혁을 콜업해 선발 좌익수로 내세우는 등 젊은 타자들을 대거 기용했다. 박진만 감독은 "분위기를 바꾸고 싶었다. 젊은 선수들에게서 새로운 동력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젊은 선수들은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감독의 주문에 응답했다. 젊은 선수들은 풀리지 않으면 위축되지만 한번 분위기가 살아나면 무서워진다. 여세를 몰아 3차전까지 넘보고 있다. 연패를 끊었으니 위닝시리즈를 가져겠다는 의지이다.
삼성의 선발투수는 2년차 우완 이호성이다. 2023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낙점한 유망주이다. 작년 5경기에서 17이닝을 소화하며 1승을 따냈고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 5선발 경쟁을 벌였다. 백정현의 부상으로 대신 선발로 발탁을 받았다. 올해 퓨처스팀에서 1경기 4이닝 3실점했다.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아직 승리가 없다. 2경기에서 10⅔이닝 5실점했다.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서서히 예열을 했다. 이날 삼성을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첫 퀄리티스타트(QS) 가능성도 주목받는다. 선발투수 가운데 제임스 네일만 QS(2회)를 했다.
삼성 타선은 전날 11안타를 터트렸다. 드디어 막힌 혈을 뚫으면서 상승곡선을 그을 수 있다. 구자욱이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날린 구자욱 앞에 찬스가 놓인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김재혁과 안주형도 2안타를 때리며 힘을 보탰다. 양현종은 젊은 패기를 눌러야 승산이 있다.
KIA 타선은 박찬호가 키를 쥐고 있다. 전날 허리 통증이 생겨 경기도중 교체됐다. 리드오프이자 타격상승세에 올라 있다. 이날 출전여부가 득점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소크라테스가 최근 4경기에서 15타수 1안타에 그쳤고 최형우도 타격이 주춤하다. 중심이 살아나야 득점방정식도 원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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