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전 조기 강판을 만회할까. 

삼성 라이온즈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데니 레예스를 내세운다. 

레예스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102이닝을 던지며 8승4패 평균자책점 3.88 탈삼진 79개를 기록 중이다. 초반에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지만 5월 이후 리그에 적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이후 12경기(65.2이닝) 4승2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준수하다. 그러나 직전 등판에서 조기 강판됐다. 지난 17일 광주 KIA전에서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4실점으로 패전을 당했다. 

한화를 상대로도 조기 강판의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지난 5월18일 대구 경기에서 4.1이닝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5회를 못 채웠다. 그로부터 66일 만에 한화와 재대결을 벌인다. 

한화에선 우완 하이메 바리아가 선발등판한다. 메이저리그 통산 22승 경력의 소유자로 기대를 모으며 6월부터 한화에 합류했지만 8경기(40이닝) 3승3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다. 삼성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