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 삼성, ‘우승 청부사’ 후라도 앞세워 기선 제압 나선다
날짜 : 2025-03-22 오전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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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2일 키움 히어로즈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정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해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삼성은 오프 시즌 최원태를 영입한 데 이어 지난해까지 키움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발 특급 아리엘 후라도와 손잡으며 전력 강화를 꾀했다. 게다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쓸만한 자원을 제대로 모았다는 평가.
삼성은 개막전 선발로 후라도를 내세운다. 후라도는 2023년부터 2년간 키움 소속으로 60경기에 등판해 21승 16패 평균자책점 3.01을 거뒀다.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고 해마다 180이닝 이상 소화하는 등 뛰어난 이닝 소화 능력을 증명했다.
후라도는 시범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9.39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정규 시즌을 위한 준비 과정이기에 문제 될 게 없다는 게 코칭스태프의 판단. 개막전에서는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큰 공을 세운 28홈런 타자 김영웅의 개막전 엔트리 승선도 반가운 소식. 김영웅은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 도중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으나 착실히 재활 과정을 밟으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퓨처스 경기를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지난해 최하위에 그친 키움은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한국 땅을 처음 밟은 로젠버그는 2경기에 등판해 승패 모두 경험했다. 평균자책점은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