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돌아온다
날짜 : 2025-03-29 오전 10:10:00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돌아온다.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6일 대구 NC전 이후 3연패에 빠진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지난해 15승을 거두며 곽빈(두산 베어스 투수)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등극한 원태인은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도중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 손상으로 부상 회복에 몰두해왔다. 지난 23일 KIA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3이닝을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6안타를 기록했지만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김지찬이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이재현, 강민호, 류지혁도 안타를 기록했지만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선발 원태인의 호투는 물론 타선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잭 로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내는 로그는 시범경기에서 2경기(6이닝) 평균자책점 3.00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정규시즌에는 첫 등판에서 SSG를 상대로 6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삼성은 3승 3패 승률 .500으로 리그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최근 3연패로 부진하다. 두산은 2승 4패 승률 .333을 기록하며 리그 공동 7위에 머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