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드디어 외국인 에이스 원투 펀치 완성! 레예스가 돌아온다.
날짜 : 2025-03-30 오전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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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가 돌아온다. 레예스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 선발로 나선다.
레예스는 지난해 26경기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거뒀다. 특히 가을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20⅔이닝 동안 1자책점만 내주며 평균자책점 0.45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레예스와 총액 12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박진만 감독은 2년 차를 맞이한 레예스를 두고 "작년보다 확실히 자신감이 생겼다. 큰 경기 경험을 통해 자기 공을 던질 줄 안다. 지난해 캠프와 달리 여유가 느껴진다"고 했다.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 도중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조기 귀국한 레예스는 재활 과정을 거쳐 지난 25일 퓨처스 무대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앞선 두 차례 대결에서 1승 1패를 거둔 삼성은 레예스의 호투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전날 경기에서 다시 뜨거워진 방망이가 레예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지 주목된다.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난 25일 KT 위즈를 상대로 시즌 첫 등판에 나섰고 4이닝 3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전 상대 성적은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