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이승현이 시즌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러지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이승현을 예고했다. 전날(4일) 원태인의 호투로 3연전 첫 경기를 잡은 여세를 몰아 이날 위닝시리즈 확보를 노린다. 

지난해 17경기(87.1이닝) 6승4패 평균자책점 4.23 탈삼진 68개로 선발로 가능성을 보여준 이승현은 올해도 5선발로 로테이션에 들어왔지만 첫 등판은 좋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대구 NC전에서 3.2이닝 7피안타 3볼넷 1사구 1탈삼진 5실점 난조를 보이며 패전을 안았다. 그로부터 열흘 쉬고 선발등판한다. 한화를 상대로는 지난해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5.40. 

극심한 타선 침체 속에 4연패에 빠진 한화에선 ‘괴물’ 류현진이 선발등판한다. 올해 2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하며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 중이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아직 승리가 없다. 첫 승이 급한 상황에서 삼성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