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2연승에 도전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에서 치러지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데니 레예스를 예고했다. 전날(5일) 한화전에서 9회 투아웃까지 앞서있다 역전패를 당한 삼성으로선 위닝시리즈가 절실하다.

지난해 26경기(144이닝) 11승4패 평균자책점 3.81 탈삼진 114개로 재계약에 성공한 레예스는 올해 시즌 출발이 조금 늦었다.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기간 오른쪽 중족골 미세 피로골절로 개막 로테이션에 들어오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당시 투구수 67개로 5이닝을 던졌고, 6일 휴식을 갖고 등판하는 이날은 투구수를 80개 이상 늘릴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선 FA 이적생 투수 엄상백이 선발로 나온다. 4년 최대 78억원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엄상백은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잠실 LG전은 4.2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당초 1일 대전 롯데전 선발 예정이었지만 창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망 사고로 이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뛰었다. 그로부터 열흘 쉬고 이날 마운드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