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삼성 라이온즈와 2위 SSG 랜더스가 8일부터 3일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주중 3연전을 벌인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도 가능하기에 열띤 승부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삼성은 최원태, SSG는 송영진을 8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삼성의 새 식구가 된 최원태는 2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5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5이닝 6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6이닝 2실점(4피안타(1피홈런) 3볼넷 9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지난해 LG 트윈스 소속으로 SSG와 5차례 만나 2승 3패 평균자책점 3.25를 남겼다. 

삼성은 7일 현재 팀 홈런(18개) 선두를 질주 중이다. 팀 평균자책점(2.45) 2위에 랭크되어 있는 SSG 마운드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3년 차 우완 송영진은 지난달 2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대결에서 6⅓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지난해 삼성을 상대로 3경기 2패 6.2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