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승운 안 따르던 후라도, 안방에서 2승 재도전
날짜 : 2025-04-09 오후 1:06:00
![[9일 프리뷰] 승운 안 따르던 후라도, 안방에서 2승 재도전](https://www.samsunglions.com/upload/editor/bo5qS4YiVbd5lSrE.png)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은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시즌 2승에 재도전한다.
삼성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 선발 투수로 후라도를 예고했다. 후라도는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3.15. 지난달 2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서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장식했다.
이후 호투를 뽐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지난달 28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8이닝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2실점 쾌투를 뽐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3일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마찬가지. 6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시즌 2패째.
지난해 키움 소속으로 SSG와 세 차례 만났고 2승 1패 평균자책점 3.15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캡틴’ 구자욱이 드디어 안타 생산을 재개하며 타격감 회복 가능성을 보였다. 후라도의 승리 도우미 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SSG 선발 투수는 드류 앤더슨이다. 지난해 대체 선수로 합류해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를 거두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 시즌 성적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7.27로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이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단 한 번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