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삼성, ‘복덩이’ 레예스 앞세워 패배 설욕할까…상대는 김재윤 보상선수 새글
날짜 : 2025-04-12 오전 11:43:00
삼성 박진만호가 ‘복덩이’ 데니 레예스를 앞세워 전날 패배 설욕에 나선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다.
전날 경기는 삼성의 3-5 아쉬운 석패였다. 선발 이승현이 5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역할을 다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6회초 구자욱이 솔로홈런을 쏘아 올린 뒤 7회초 득점권 찬스에서 류지혁이 희생플라이, 김헌곤이 상대 폭투로 득점에 각각 성공하며 12일 경기 전망을 밝혔다.
삼성은 전날 패배 설욕을 위해 효자 외국인투수 레예스를 선발 예고했다. 레예스의 시즌 기록은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1.5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6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7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당시 7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치다가 8회 선두타자 문현빈에게 첫 안타를 맞고 이호성에게 바통을 넘겼다.
지난해 KT 상대로는 4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82의 강세를 보였다.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3월 24일 수원 경기 6이닝 1실점 승리를 시작으로 6월 28일 수원에서 6이닝 무실점, 7월 28일 대구에서 7이닝 무실점, 9월 18일 수원에서 5⅔이닝 4실점으로 연달아 호투했다. 다만 승운이 없어 3경기 연속 노 디시전에 그쳤다. 올해도 마법사 킬러 면모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이에 맞서는 KT는 문용익 카드를 꺼내들었다. 불펜 자원인 문용익은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 합류, 4월 10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몸을 풀었다.
문용익은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 2차 6라운드 59순위로 입단해 2024시즌을 앞두고 김재윤의 FA 보상선수로 KT맨이 됐다. 친정 삼성은 첫 만남이며, 선발 등판 또한 데뷔 처음이다. 삼성은 시즌 10승 7패 3위, KT는 8승 1무 7패 4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승차는 1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