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위기에 빠진 삼성, 푸른 피의 에이스만 믿는다?
날짜 : 2025-04-17 오전 10:26:00
![[17일 프리뷰] 위기에 빠진 삼성, 푸른 피의 에이스만 믿는다?](https://samsunglions.com/upload/editor/qw1E9ozLIc1bt7Nm.png)
연승을 이어가고 연패를 끊는 게 에이스의 역할이라고 한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4연패 마감'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17일 잠실 LG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하고 수도권 6연전에 나선 삼성은 16일 현재 4연패에 빠져 있다. KT 위즈와의 2경기 모두 내줬고 LG 트윈스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혔다. 투타 엇박자 속에 연패에 빠지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자칫하면 부진이 길어질 수 있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
지난해 15승을 거두며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등극한 원태인은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도중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어 출발이 늦었지만 에이스의 위용을 제대로 발휘 중이다. 원태인은 팀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호투를 뽐냈다. 이번에도 '푸른 피의 에이스'의 파워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LG 선발 투수는 좌완 송승기다. 야탑고를 졸업한 뒤 2021년 2차 9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다승 및 평균자책점 1위에 등극했다.
올 시즌 선발진에 합류해 3경기 1승 무패 2.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등판할 때마다 5이닝 이상 소화했고 2실점 이내로 잘 막았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11일 잠실 두산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