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한 삼성 라이온즈가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승 1패를 기록 중인 삼성은 22일 경기에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최원태는 올 시즌 4경기에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6.52를 기록 중이다. 2일 KIA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직전 등판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16일 잠실 LG전에서 3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캡틴’ 구자욱의 타격감 회복 조짐은 반가운 소식. 시즌 타율은 2할2푼8리에 불과하나 최근 10경기 타율 3할6리(36타수 11안타)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KIA 선발 투수는 우완 김도현이다. 올 시즌 4경기에서 1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1.93. 잘 던지고도 승운과는 거리가 멀었다.

지난 16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2일 삼성전 선발로 나서 6이닝 2실점(5피안타 1볼넷 7탈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노 디시전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