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와의 주중 3연전을 2승 1패 위닝 시리즈로 마감한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만난다. 삼성은 16일부터 3일간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가 첫 테이프를 끊는다. 지난해 국내 무대에 데뷔한 레예스는 26경기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거뒀다. 올 시즌 부상으로 뒤늦게 시즌을 맞이한 레예스는 어깨 통증으로 잠시 쉼표를 찍기도 했다. 6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일 두산 베어스전과 10일 LG 트윈스전 모두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롯데와 세 차례 만나 1승 무패 2.12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올 시즌 첫 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삼성은 포항 3연전을 통해 타격감을 완전히 끌어올렸다. 특히 구자욱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오른 건 가장 반가운 소식.

롯데 선발 투수는 1차 지명 출신 우완 이민석이다. 올 시즌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5.73. 지난 11일 KT전 선발로 나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한편 삼성은 올 시즌 롯데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