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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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4일 프리뷰] 윤성환, 개막전 유일 토종 선발 자존심 지킨다 | 2018-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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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두 번째 더블헤더를 치른다. 삼성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격돌한다.
1차전 선발 투수는 데니 레예스다. 16일 선발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비로 취소되면서 17일 1차전 선발로 나서게 된 것. 올 시즌 6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 중이다.
최근 페이스가 좋은 편은 아니다. 3일 두산전과 10일 LG전 모두 패전 투수가 됐다. 올 시즌 롯데전 등판은 처음이지만 지난해 상대 전적에서 강세를 보였다. 3경기 1승에 그쳤지만 2.12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더블헤더는 1차전이 중요하다. 레예스가 호투를 선보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롯데의 1차전 선발 투수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다. 올 시즌 9경기 8승 1패 평균자책점 2.25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29일 KT 위즈전 이후 8연승을 질주 중이다. 올 시즌 삼성과 처음 만난다.
공략하기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최근 타격 페이스가 좋아진 만큼 승산은 있다. 삼성은 KT와의 포항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특히 15일 경기에서 13-0 대승을 거뒀다.
박진만 감독은 “이렇게 큰 점수를 낸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 한 달 동안 이런 경기가 없었던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그는 “그래도 포항에서 좋은 기운이 있는 것 같다. 연패하는 동안 선수들이 힘들었을 텐데 위닝시리즈를 해서 선수들도 한결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LG와의 시즌 첫 더블헤더를 모두 내주며 연패의 늪에 빠졌던 삼성. 롯데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