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두산전 첫 등판’ 최원태, 삼성 위닝시리즈로 이끌까
날짜 : 2025-07-03 오전 9:46:00
![[3일 프리뷰] ‘두산전 첫 등판’ 최원태, 삼성 위닝시리즈로 이끌까](https://samsunglions.com/upload/editor/Nt7tfpLB4E6yrZVS.png)
삼성 라이온즈가 최원태를 앞세워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삼성은 지난 2경기서 두산과 나란히 1승씩을 주고받았다. 첫날 4-1 승리로 4연패를 끊어낸 뒤 이튿날 연승을 노렸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0-5 완패를 당했다.
삼성은 패배 설욕 및 위닝시리즈를 위해 최원태를 선발 예고했다. 최원태의 시즌 기록은 14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4.94로, 최근 등판이었던 6월 2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리가 불발됐다.
최원태는 올 시즌 두산을 처음 상대한다. LG 트윈스 시절이었던 지난해에도 두산전은 1경기가 전부였는데 4월 13일 잠실에서 4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최원태의 커리어 통산 두산전 성적은 26경기(선발 24경기) 5승 11패 평균자책점 5.19이며, 잠실구장에서 45경기(선발 44경기) 14승 14패 평균자책점 4.83을 남겼다.
삼성에 맞서는 두산의 선발투수는 토종 에이스 곽빈이다. 곽빈의 경기 전 기록은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67로, 최근 등판이었던 6월 2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5⅓이닝 7실점(6자책) 난조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곽빈 또한 올해 삼성을 처음 만나며, 지난해에는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6.14로 고전했다.
삼성 주축 타자들은 곽빈에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였다. 김지찬이 곽빈 상대 타율 5할3푼3리(15타수 8안타) 1타점 4볼넷 맹타를 휘둘렀고, 구자욱이 타율 3할6푼4리(22타수 8안타) 1홈런 8타점 2볼넷, 강민호가 타율 3할1푼3리(16타수 5안타) 2타점의 강세를 보였다. 류지혁과 김영웅도 나란히 곽빈에 5타수 2안타로 좋은 기억이 있다. 김영웅은 2안타 가운데 홈런이 있다.
삼성은 시즌 40승 1무 40패 7위, 두산은 32승 3무 46패 9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승차는 7경기이며, 시즌 상대 전적은 삼성의 6승 5패 근소한 우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