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아델만(31)이 개막 2연승에 도전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삼성은 '토종 에이스' 윤성환의 6⅔이닝 3실점에 이어 임현준(⅓이닝)-한기주(이닝)-심창민(1이닝)이 릴레이 호투를 펼치면서 6-3 승리를 거뒀다.

타선도 화끈했다. 전날 삼성이 뽑아낸 안타는 총 13개. 러프와 이원석이 3안타로 불을 뿜었고, 강한울도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또한 주장 김상수는 안타와 득점을 비롯해 수비에서는 '슈퍼캐치'를 선보여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이제 외국인 에이스 아델만이 연승 잇기에 나선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총액 105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아델만은 시범경기 한 경기에 나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강민호의 노련한 리드 속 전날의 기세가 이어진다면 KBO 첫 승도 먼 일은 아니다.

한편 두산에서는 장원준이 선발 등판한다. 장원준은 시범경기 2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