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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데뷔전에 나선다.
삼성은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3연전 시리즈에서 첫 경기 승부는 중요하다. 삼성은 보니야를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보니야가 14일 kt와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5이닝 10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구위를 점검하는 과정이어 큰 변별력은 없어보인다. 강속구 위주의 투구를 펼치는 유형이다. 제구력과 이닝 소화력도 주목받고 있다.
삼성은 두산과의 개막 2연전을 1승 1패로 마감했다. 타자들의 활발한 공격이 돋보였다. 이 가운데 이원석, 다린 러프, 강한울의 타격감이 좋은 편. 보니야의 첫 승 사냥을 위해 지원 사격을 펼칠 태세다.
KIA는 좌완 팻딘이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 삼성을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평균 자책점 3.81)를 기록했다. 삼성 타자들이 경기 초반부터 팻딘을 제대로 공략한다면 보니야의 어깨가 더욱 가벼워질 듯. KIA 타선은 개막 2연전에서 뜨거웠다. 1차전에서는 12개의 안타를 날렸지만 4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2차전에서 홈런 4개 포함 16안타를 터트리며 14점을 뽑았다. 작년 3할 타자들이 모두 활발한 타격을 과시했다.
한편 시즌들어 첫 야간경기라는 점도 변수이고 저녁 날씨도 쌀쌀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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